날이 더워지면서 점점 어메이징한 음주운전 적발 사연 상담이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4월에 사회적거리두기가 풀리고 나서 직후에는 이렇게 까지 막장 스토리는 거의 없었는데ㅜㅜ 몇달 전이 그립습니다.
요즘들어 너무 막장 사연이 많아서 음주운전반성문 작성도 힘드네요.
의뢰인을 보호하기 위해 너무 자세한 정보는 알려드리기 힘든 점 이해해 주세요~
주부이신데 정말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술을 한잔 했습니다. 아이 키우느라 정말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이었어요. 그런데 하필 그날따라 아이를 맡기실 곳이 없어서 5살짜리 애를 데리고 갔습니다. 대리운전기사님은 한시간을 기다려도 오지도 않고 애는 계속 보채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음주운전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음주운전반성문 사례는 여기서 간단히 끝나면 소개도 안하죠! 집으로 조심조심 운전해서 가다가 주차돼 있던 차와 접촉사고가.... 그것도 밴츠S클래스ㅠㅠ 그리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분께 적발된 사연이랍니다. 다음날 아침에 저에게 문의를 주셨었는데 들어보니 사고 문제는 어려움 없이 해결될 것 같았어요. 혈중농도는 좀 높으셨지만 초범이셨고 아이를 사랑하는 그 마음이 너무 느껴져서 아마 반성문 제출하면 벌금정도는 꽤 많이 경감 될 것 같아 그렇게 안내드렸습니다.
이 반성문에는 아이 키우는 주부의 애환과 아이 키우느라 사람들과의 연락이 다 끊겼다는거에 초점을 맞춰서 작성했습니다.
음주운전반성문을 써드리기는 해야 하는데 작성 하는것 자체가 어려웠던 사례를 회상해 보겠습니다. 회식을 하셨는데 다음날 출근을 위해 10시쯤 일찍 귀가를 하셨어요.
술을 마신 당일날은 음주운전을 하지도 않으셨는데 아침 6시경에 출근길에 회사 앞에서 음주운전단속을 하고 있었답니다. 당연히 술을 마시지 않았으니까 자신있게 측정 했는데 적발되셨어요ㅠㅠ 물론 수취는 낮았지만 0.03이상이었긴 해서 걸리셨습니다.
평소에 회사도 정말 성실하게 다니시고 밑에 후배들이 우러러 보는 그런 존경받는 분이셨고 정말 중요한건 회사가 인수합병되면서 언제 정리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일이 생기게된거라 너무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너무너무 안타까워서 어떻게든 구제를 해 드리고 싶었는데 행정심판은 복잡해서 하기 싫어하시고 반성문이라도 어떻게 잘 써드려야 겠다 싶어 각잡고 앉아서 깊은 고심을 했었습니다.
결국 반성문 작성할 때 어려운 회사 사정이랑 앞으로 후배 양성에 힘을 쓰겠다는 내용을 중점으로 쓰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는 식으로는 아무래도 글이 안써져서 그냥 지금 처한 힘든 상황과 앞으로 모범시민이 되겠다고 하는게 낫겠다 판단이 되었습니다.
저는 음주운전반성문을 쓸 때 그 상황을 상상하면서 감정이입을해서 작성을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고민을 해도 감정이입이 안되는거에요 ㅠ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억울해!! 너무 억울한데 어떻게든 미화시켜서 잘 녹여 내느라 음주운전반성문 작성에 애를 좀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의뢰인은 기러기 아버지 셨는데 타지에서 외로움과 싸우면서 생활비는 자식들 교육비로 다 보내고 일-회사-일-회사만 하시던 분이셨는데요. 예전에 면허취소 된 전력이 있으셔서 음주운전이라면 치를 떠시는 분이셨는데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으신 날 술을 좀 과하게 드시고 용기를 얻으셔서 그만 음주운전이라는 실수를 하시게 된거에요. 술이 깨고 나서 후회와 함께 엄청난 회의감이 밀려오셨나 봅니다.
상담하는 동안에도 그 후회하고 반성하시는 그 모습이 아련했습니다. 아직 자식들이 중학생이고 2주에 한번 가족 만나는 그 날만 손꼽으며 하루하루 버티시던 분이셨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일단 초범이 아니고 재범이라 면허취소를 정지로 바꾼다던지 하는 구제는 힘드시지만 음주운전반성문 제출로 어느정도 벌금 감경 정도는 기대를 해볼만 했어요.
이 반성문에서는 재범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예전에 면허취소 받고 난 후로 진심으로 반성했고 착실히 살고 있다. 하루밤의 실수를 햇는데 아이들이 아직 더 커야하기에 아버지로서 힘을 내야 한다는 식으로 작성했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만 보자면 만취상태였는데요. 술 드신 당일날은 친구집으로 가셨고 4시간 정도 자다가 친구 몰래 나와서 운전대를 잡으셨습니다. 집까지 20km정도 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반정도 왔었는데 너무 졸립더랍니다. 편도 3차선 갓길에 차를 정차하시고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그만..... 잘 자고 있는데 경찰관분이 깨우더랍니다.
그런데 저한테 상담하면서 너무 억울하시다며 잠 자고 있었는데 어떻게 음주운전이냐고 하소연을 하시더라구요. 저는 음주운전반성문 상담할때 이것저것 그때 상황에 대해 물어보는데 필름도 끊기셔서 자세한건 기억이 하나도 안나시더래요 ㅠㅠ 친구집에서 새벽에 나간거 그거 하나만 기억을 하시고 계셔서 경찰조사받기 전에 블랙박스라도 확인을 해 보시라 말씀드렸습니다. 조사받으러 가서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고 도로에서 잠이 든걸 경찰관이 깨웠다고 그런데 그 때 필름이 끊겨서 기억이 안난다고 하면 수사관님이 뭐라 생각하겠습니까? 이 사례는 의뢰인분이 진심인지 아닌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진심이 아니길 바랄 뿐입니다.
사례를 소개 해 드린다고 상담 기억을 하나하나 끄집어 내고 있자니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많이 접했다 생각되네요. 수임 사례가 늘어날 수록 예시 사례도 점점 자극적인 사연 막장으로 치닫고 있어요. 제가 드라마도 사실 막장 드라마만 보는지라 ㅎㅎ 지금은 음주운전반성문 사례만 소개해 드리는데 행정사 일을 하다보면 정말 어마어마한 사연들 많이 접하는데요 저는 행정사 일을 사랑합니다!
이 분은 제 의뢰인이셔서 반성문 작성은 성심성의껏 해 드렸지만 조사 받으러 가서 절대 저한테 말씀하신것 처럼 말 하시면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드렸던 분이십니다. 사연을 살펴보자면 일단 만취셨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차가 있는 상태였고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한참을 오지 않아서 혹시나 건물을 못찾고 있나 걱정이 되셨답니다. 그래서 차를 끌고 20m정도 지하에서 지상으로 차를 옮기다가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된거였습니다. 그런데 의뢰인 분은 억울하다고 20m 운전한게 음주운전이냐고 하셔서.... 흠.......
1m를 운전했더라도 운전석에 앉아서 시동을 걸고 'D'로 기어를 바꾼 상태에서 차가 움직였다면 운전한거 맞습니다. 측정하셨는데 수치도 꽤 나왔죠?? 그러면 적어도 음주상태인거도 맞습니다.
운전했는데 음주상태였다면 당연히 음주운전입니다.
너무 당당하게 자기는 억울해서 음주운전 적발된 날에도 절대 싸인하지 않았다고 싸인을 안했는데 음주운전 아닌거 아니냐고 하셔서..... 혹시나 수사관님 앞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음주측정거부라는거 밖에 안된다고 뜯어 말렸습니다.
경찰관분이 많이 봐주신거 같은데 음주측정거부는 가중처벌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옆테이블이나 지나가던 행인들이 음주운전 신고하시는 분들 엄청 많습니다. 제 의뢰인 분들 대부분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되고 있습니다. 신고하는 사람 정말 많아요.
어디에나 눈과 귀가 있으니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반성문 탄원서를 작성하면서 제일 힘든게 의뢰인 본인이 반성을 하나도 안하는 경우가 가장 힘듭니다. 감정이입을 해서 작성을 해야 하기에 상담할 때 이것저것 물어 보는데 본인은 억울하다 이게 도대체 왜 적발된거냐 하소연만 하시면 글 쓸때도 어떻게든 반성하는 자세를 상상해서 써야 하기에 저도 작성할 때 힘들어요. 이 직업도 고충이 정말 많네요.
음주운전반성문 작성 걱정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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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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